스마트폰 문서 스캔 앱 추천 캠스캐너 말고 더 좋은 대안 있을까?

종이 없는 디지털 환경이 일상화되면서, 영수증, 계약서, 공문서 등을 바로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저장하고 전송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원격근무, 재택근무, 학교 과제 제출 등 다양한 상황에서 모바일 스캔 앱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캠스캐너(CamScanner)'를 사용하지만, 개인정보 이슈나 불필요한 광고, 유료화에 대한 부담 등으로 대안을 찾는 사용자들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2025년 현재 어떤 앱이 캠스캐너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인기 있는 스캔 앱 중, 기능성과 사용 편의성 면에서 뛰어난 앱들을 추천해드립니다.

 

Adobe Scan – PDF 변환과 텍스트 추출의 강자

Adobe Scan은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 Adobe에서 만든 무료 스캔 앱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자동 텍스트 인식(OCR) 기능이 뛰어나고, 스캔 후 바로 PDF로 변환하거나 Adobe Acrobat과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클라우드 저장, 문서 편집, 서명 등 다양한 부가기능도 제공되며, UI가 직관적이라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Adobe 계정이 필요하고, 일부 고급 기능은 유료 플랜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Microsoft Lens – 오피스 사용자에게 최적화

Microsoft Lens는 OneNote, Word, PowerPoint, OneDrive 등 MS 오피스 제품과 완벽하게 연동되는 스캔 앱입니다. 문서뿐 아니라 명함, 화이트보드, 칠판도 스캔 가능하며, 인식 정확도가 높습니다. 특히 Office 사용자라면 문서 스캔 후 바로 워드 파일로 변환해 편집할 수 있는 점이 유용합니다. 광고 없이 무료로 제공되며, 기업 환경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구글 드라이브 등 타사 서비스와의 호환성은 Adobe Scan보다 떨어집니다.

 

Evernote Scannable – 빠르고 간단한 스캔에 적합

아이폰 유저에게 특히 추천하는 Scannable은 Evernote에서 제공하는 스캔 앱입니다. 스캔 속도가 빠르고, 자동으로 문서 테두리를 감지해 정리된 결과물을 제공합니다. 스캔한 이미지는 바로 메일이나 메시지로 공유 가능하며, Evernote 계정이 있다면 자동 저장도 가능합니다. 다만, 안드로이드 버전은 제공되지 않고, 기본적인 문서 스캔 기능에 집중되어 있어 고급 편집은 어렵습니다.

TapScanner – 워터마크 없는 무료 앱

TapScanner는 광고가 조금 있지만, 무료 앱임에도 워터마크 없이 고화질 PDF 저장이 가능한 점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AI 기반 자동 테두리 인식 기능이 빠르고 정확하며, 색상 보정 및 필터 기능도 다양합니다. OCR 기능도 제공하며,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등 다양한 클라우드와 연동됩니다. UI는 약간 투박하지만 기능만큼은 꽤 탄탄한 편입니다.

Google 드라이브 내장 스캔 기능 – 안드로이드 기본 스캐너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Google 드라이브 앱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스캔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따로 앱 설치 없이, + 버튼을 눌러 '스캔'을 선택하면 바로 카메라가 열리고 문서를 촬영해 PDF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스캔과 저장 기능은 훌륭하나, OCR이나 고급 편집 기능은 부족하므로 간단한 용도로 적합합니다.

어떤 스캔 앱을 선택해야 할까?

결국 어떤 앱이 '최고'인지는 사용자의 환경과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양한 문서를 자주 PDF로 변환하고 텍스트 인식 기능이 필요하다면 Adobe Scan, MS 오피스 사용자가 많다면 Microsoft Lens, 아이폰 사용자이면서 간단한 스캔이 필요하다면 Scannable이 좋습니다. 광고나 워터마크 없이 무료로 쓰고 싶다면 TapScanner가, 별도 앱 설치 없이 간단한 용도로 쓴다면 Google 드라이브가 적합합니다.

이처럼 캠스캐너 외에도 훌륭한 대안들이 많이 있으며, 지금이라도 나에게 딱 맞는 스캔 앱으로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요?